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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늙은늑대를 처단하라 그날의 재탄생을 그린영화 하얼빈

by pianorabbit 2025. 5. 13.

영화 하얼빈 포스터

 

1.역사가 시작되는 그날

연말연시에 그렇다할 영화가 없었던 시기에 그날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우리가 흔히 듣는 그 분의 이야기 안중근의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공부를 할때보면 안중근의사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하얼빈입니다. 하얼빈에서 지금의 우리역사가 만들어지게 되었지요.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철저한 작전아래 매우 성공하게 되었고 일본의 우두머리 모리다쓰오만 남게되었는데, 일본군을 모두 죽이는것이 목표가 아니라, 일본에게서 독립을 이루는것이 목표였던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집에있는 아이를 고아를 만들지 말고 돌아가라며 포로들을 풀어줍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합니다 

 

2. 훌륭한 영화에도 아쉬운점은 있다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도, 이창섭역을 맡은 이동욱도 모두 우리가 좋아하는 배우들입니다. 말의 전달력도 굉장히좋고 잘들려서 집중을 하기가 아주 좋았는데요. 다만 이 영화는 안중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지만, 주제가 안중근의 생애를 다루는 배경이 아니라 늙은늑대라고 칭하는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하기위해, 힘들고 길었던 과정을 주로 그려내고있는데요. 감독이신 우민호 감독님은, 첩보영화이긴하지만 블록버스터 느낌보다는 나라를 위해 애쓰셨던 그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제작을 하셨다고해요. 이런 특별한 과정때문이었는지, 하얼빈이 개봉될당시 조금의 비평들은 있었습니다. 또 상업적으로 내놓은 만큼 500만명은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겼을텐데 이에 조금못미치는 490만명이었고, 여러가지 비평들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내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안중근과 최재형은 실존인물이었고 공부인과 김상현은 허구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조화롭게 녹아들어 더욱 재미를 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

 

3. 극으로 치닫는 늙은늑대를 처단하는 목표

그렇게 풀어주게 된 모리다쓰오는 병사들을 데리고와 습격을 하고 말았고 그로인해 수많은 독립군이 전사하였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안중근은 아주 큰 죄책감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판단착오로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보고 말은것이죠. 이후 얼어붙은 두만강을 죽을힘을 다해 건너서 동료들을 만나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써서 결의를 다집니다. 그렇게 늙은늑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할 계획을 철저히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던중에 이토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안중근과 동료들은 기차역에서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특히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는 연기를 하는 현빈을보며 빠져들게 되고 동료를 잃은 안중근의 마음을 실감나게 전달합니다. 

 

4. 이토히로부미 역의 일본 국민배우 릴리 프랭키 

하얼빈의 대표적인 내용은, 안중근이 늙은늑대 히토히로부미를 처단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있는데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이토히로부미역을 밭은 일본의 국민배우 릴리프랭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등에서 독특한 가장 역할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라고 할수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연기뿐만 아니라 작가, 디자이너,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일본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우민호 감독은 릴리 프랭키에 대해 "여태까지 보여줬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평하며, 그의 캐릭터 해석에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릴리 프랭키 역시 "'하얼빈' 시나리오에 깊은 감명을 받아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티저 등에서 릴리 프랭키는 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벽히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게되고, 이토 히로부미라는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부담이 따랐을 법하지만, 그는 특유의 섬세함과 강렬함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릴리 프랭키가 맡은 이토 히로부미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선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게 되었고,  이는 영화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게 된것입니다. 관객들은 그의 연기에 대해 압도적인 존재감이라는 극찬을 남기며 호평을 쏟아내는 결과가 생기게 되었죠.  예고편 속 등장한 릴리 프랭키는 국내 관객들로부터 '그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용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5. 하얼빈의 결말은 

계속해서 설명하지만, 안중근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 아니라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과정에 대해서 말해주는 영화로써, 결말도 그렇게 끝이납니다. 밀정이었던 김상현에게 다른 작전을 알려줌으로써 일본인의 모임을 막게되고 결국 이토히로부미가 도착한다는 하얼빈역에서 준비하고있다가 암살한뒤, 러시아말로 대한독립만세라는 까레아우라 라고 외치는 장면 나오게 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을 보여주며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하얼빈은 독립운동의 상징적 승리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과정에서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은 일본군의 추격과 내부의 배신 속에서 작전을 준비하며, 결국 이토 히로부미를 성공적으로 저격하는 이 사건은 단순한 암살이 아닌, 대한제국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됩니다.